어느순간부터 우리는 커피 없이는 살지 못하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얼죽아"라는 단어가 쓰일 정도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없이는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매일 여러잔을 먹을 수 있는 카페 창업은 어떨까요?

우선 무슨 장사를 할지 몰라서, 쉬울꺼 같아서 카페창업을 생각한다면 결국 다시 회사로 돌아갈 것입니다. 절대 쉬운 창업이란것은 없습니다.

 

1. 아이템의 접근성

누구나 쉽게, 소규모, 1인운영도 가능한 카페창업은 창업아이템을 결정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최적의 아이템은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두를 구하기 너무 쉬워졌고 카페소도구 역시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미 대중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여로모로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투자비용

부담없는 가격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저가커피를 판매하는 매장들도 15평에 투자비용 1억원은 들어갑니다. 점포비용까지 고려한다면 기본적으로 1억5천~2억정도의 투자비용을 생각해야합니다.

최소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배달전문점 커피의 경우 최소4천만원은 투자되야 하고 점포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최소 5천만원은 생각해야합니다. 

 

3. 개인카페와 프랜차이즈카페

최근 프랜차이즈카페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테리어를 자율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런 브랜드라면 개인창업보단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개인카페는 내가 원하는 원두, 메뉴를 만들 수 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편의점카페의 확장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4. 접근성

카페에 있어 접근성은 1순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보니 테이크아웃 카페들도 기본적으로 주동선에 자리잡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점포투자비용은 상승하는 것입니다.

 

5. 판매가

개인카페 창업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저가로 책정하자니 매출이 낮아지고 중가로 책정하자니 유명 저가 프랜차이즈가 부담스럽고 이렇게 딜레마에 빠지면서 결국 저가로 책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장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면 메뉴가격의 기준은 사라진다고 봅니다.

내가 자주가는 커피브랜드에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고 가격과 메뉴구성, 접근성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6. 수익률

프랜차이즈 카페의 수익률은 약25%선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 1인카페의 경우 약40%에 가까운 수익률은 낼수 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경쟁이 심한 카페시장에서는 아메리카노가 보통 2천원 수준에서 자리잡고 있는게 현실이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평균매출이 한달에 2천만원 수준에 있습니다. 1인 개인카페라면 평균매출이 한달에 1천만원 수준에 있을 확률이 더 큽니다. 따라서 고정비용이 있기 때문에 개인카페에서도 높은 수익률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판매가에 따라 얼마든지 수익률을 높게 홍보 할 수 있습니다.

 

카페는 사전 준비, 조리가 많은 외식업 업종에 비해서 편한 창업은 맞습니다. 그리고 커피향을 맡으면서 일하는 깔끔한 창업도 맞습니다. 하지만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의 큰 산이 가까이 있고 특색있는 중,대형 카페도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2~3년전 카페 창업은 포화상태라고 했지만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고 지금도 성장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쉽고 빠르게  오픈하고 또 빠르게 폐업하는 상황도 맞습니다.

카페들은 보통 AM10시 ~ PM9시 근무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노동이 높고 저가 시장에 매출도 생각보다 낮습니다. 일주일에 하루정도 쉬면서 일하는데 월 4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남는다면 당신은 회사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