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상권이 좋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들어보고 말해봤던 "상권이 좋다"는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요?

10년을 넘게 점포개설 영업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강남, 건대, 홍대 등의 지역은 구매력, 소비력이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외부 유입이 안정적인 곳으로 상권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 다양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가 있는 지역의 상권이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권이 좋다는 곳을 자세히 보면 상권을 중심으로 동, 서, 남 ,북에도 소비상권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확정성이 뛰어나고 야간에도 소비성을 가진 상권에 고 매출점이 많아 상권이 좋다고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상권이 나에게도 정말 좋은걸까?

창업은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이 맞아야 시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상권으로 가면 좋은상권 만큼의 점포비용 및 임대료를 부담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상권보다 다양하고 많은 매장과 경쟁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내가 선택한 아이템에 따라 좋은상권이 좋은상권으로 될 수도 있고 좋은 상권이 그냥 비싼 상권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비가 높아졌다는 것은 결국 회수기간이 길어 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리스크도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상권에 입점하기 전에는 경쟁점 수, 경쟁 브랜드, 치열한 경쟁에 따른 지속적인 할인 등의 부분 까지도 검토 해야합니다.

특히 내가 창업하려는 컨셉과 가장 비슷한 브랜드에 대한 세부검토가 있어야만이 좋은상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크고 좋은 상권을 고집하기 보다는 아이템의 타겟에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좋은 상권 인근 상권에도 충분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가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시면 그곳이 좋은상권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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